배리애트릭 수술, 심부전 사망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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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15 10:18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입원 도중 사망률 절반 가까이 감소” | |||||||||
이 같은 결과는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등록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샘플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 11월 13일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펠로우인 에사 M. 앨리사 박사가 Obesity Week 2018에서 발표했다. 앨리사 박사는 “배리애트릭 수술의 역사는 심부전의 급성 악화 이후 생존율에 대한 의미 있는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전에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 관련 입원 도중에 발생한 사망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됐으며, 입원 기간 역시 줄어들었다. 앨리사 박사는 “우리는 100%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배리애트릭 수술의 과거력을 가진 환자들이 덜 심한 심부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입원 기간을 줄이는 이유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심부전 생존율과 입원 기간에 대한 이 같은 보호 효과는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환자들이 체질량지수(BMI)가 같으면서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됐을 때에도 관찰되어 그 효과가 단순히 저체중 때문이 아님을 시사했다. 앨리사 박사팀은 National Inpatient Sample 데이터베이스(2007-2014)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했는데, 여기에는 8백만 건의 입원기록이 포함되어 미국 인구를 대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전에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적 있으면서 심장병으로 입원한 환자 2,810명이 포함됐다.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환자들은 수술을 받은 적 없는 두 개의 대조 그룹에 속한 환자들과 비교됐다. 하나는 심부전 당시 BMI 35kg/m2 이상인 그룹이고, 다른 하나는 BMI가 같은 그룹이었다. 이 연구에는 3만3,720명의 환자가 포함됐다. 일차 엔드포인트인 모든 원인의 입원 사망률은 이전에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그룹의 경우 0.96%였던 반면, 두 개의 대조 그룹에서는 그 비율이 1.86%이었다. 두 번째 엔드포인트인 입원 기간은 배리애트릭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의미 있게 더 짧았다. 수술 받은 환자 그룹의 경우 4.79일이었던 반면 두 대조 그룹의 경우 각각 5.75일과 5.38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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