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마시면 요로감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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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04 14:03 댓글0건본문
평소 2배 이상 물 마신 여성들에서 재발률 감소 | |||||||||
이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연구팀은 재발성 요로감염을 가진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들은 일상적으로 매일 1.5리터 미만의 액체를 마시고 있었다. 12개월 동안 연구팀은 이들 여성의 절반에게 평소처럼 지속적으로 매일 1.5리터의 액체를 섭취하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매일 1.5리의 물을 추가로 더 마시도록 했다. 1년이 지나자 물을 더 많이 마신 여성들에서는 평균 1.7회의 요로감염이 발생한 반면, 물을 더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게는 평균 3.2회의 요로감염이 발생한 거승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밀러 의과대학의 토머스 M. 후튼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수분의 정도(hydration status)’가 요로감염의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후튼 박사는 “어떤 여성이 재발성 요로감염을 가졌다면, 일상적인 액체 섭취를 고려하여 매일 2-3회 이상 3리터까지 액체 섭취를 증가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10월 1일자에서 평생을 살면서 여성의 약 절반이 적어도 한번은 요로감염을 경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여성들이 일단 한번 요로감염을 겪게 되면, 그 중 27%가 6개월 내에 재발하고 44%에서 70%는 1년 내에 재발하게 된다. 오랫동안 여성들은 수분 유지가 이러한 감염증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충고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대개 건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3회 이상 요로감염을 경험한 상태였다. 그 중 1회 이상이 소변검사로 확인된 것이었다. 모든 여성들은 또 하루에 1.5리터 미만의 물을 마신다고 진술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그룹에 배치된 여성들 중에서 대상자들은 연구 개시점보다 연구가 끝나는 시점까지 평균적으로 매일 1.7리터 이상의 물을 마셨다. 대조군에 속한 여성들은 수분 섭취에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연구의 한계는 한 기관에서만 연구가 수행됐다는 점이었다. 연구팀은 그런 이유로 연구 결과가 다른 곳에 있는 환자들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의 데보라 그래디 박사는 재발성 요로감염 위험이 높은 이런 여성들의 결과가 그런 위험이 낮은 여성들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결과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섭취하는 정확한 양의 물을 여성들에게 제시해주는 것도 어렵다고 했다. 그래디 박사는 “이론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소변을 보다 많이 보게 하여 방광의 세균을 배출함으로써 감염을 막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해롭지 않지만, 소변을 자주 보게 하고, 그 때문에 밤중에도 일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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