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HPV백신 안전성에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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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08 12:58 댓글0건본문
美VAERS에 보고된 부작용보고 분석 결과 밝혀져 | |||||||||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질병관리센터(CDC)의 티파니 A. 수라 박사는 “이번 보고에서 의사들이 취하기를 바라는 중요한 메시지는 2가 HPV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VAERS을 이용해서 2가 HPV 백신을 검토했으며, 연구 결과는 다른 허가 전 임상시험 및 허가 후 감시 데이터와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가 HPV 백신이 시판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백신은 최소한 134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몇몇 연구들은 백신 투여 후에 주사부위 반응, 발열, 두통, 오심, 현기증, 불안감, 실신 등을 보고했다. 수라 박사팀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2가 HPV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VAERS에 제출된 241건의 보고들을 검토했다. 대부분의 보고(241건 중 158건)는 여성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64건은 남성과 관련됐다. 남성들에서 2가 HPV 백신은 허가 받거나 권장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는 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온라인 판 9월 18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여성들과 관련된 대부분의 보고(158건 중 148건, 94.3%)와 남성들과 관련된 대부분의 보고(64건 중 63건, 98.4%)는 중증이 아니었으며, 백신을 접종한 날로부터 최대 2.5년 후에까지 발생했다. 현기증과 두통, 오심, 주사부위 반응이 흔히 보고된 증상이었다. 어떤 부작용도 입증되지 않는, 투여 잘못으로 의심되는 보고들을 제외한 후에, 전반적인 부작용 보고율은 전체적으로 배포된 10만 도즈 당 30.8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중증이 아닌 부작용을 보고한 경우는 10만 도즈 당 29.4건이었고, 중증을 보고한 경우는 10만 도즈 당 1.4건이었다. 수라 박사는 “우리는 2가 HPV 백신을 투여한 후 새롭거나 혹은 예상 외로 발생한 안전성 우려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결론졌다. 그는 “그러나 남성에서 부주의하게 사용된 2가 HPV 백신 문제는 백신의 적응증과 현행 ACIP 지침에 대해서 의료 제공자들과 백신 투여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켜주고 있다”면서 “2가 HPV 백신은 9-25세 여성에게 권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웨스트미드에 있는 시드니대학교 국가예방접종연구ㆍ감시센터의 크리스틴 매카시 박사는 “지금까지 이들 백신이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HPV 예방접종의 유해성을 일부 집단이 주장하고 있지만, 유익한 소스들과 연구들은 HPV 예방접종이 안전함을 보여주었으며, 더욱 중요하게는 세계적으로 HPV 백신의 사용이 자궁경부 및 기타 HPV 관련 암으로 인한 고통과 사망을 예방하고 있는 중”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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