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약 6%가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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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7 13:46 댓글0건본문

치료 약물 부족, 효과적 관리 못 받아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 즉 약 1,550만 명이 ADHD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의 약 4분의 3이 약물 부족으로 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가을에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성인의 6%가 현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으며, 그중 절반(약 56%)이 성인이 되어서 이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렇게 진단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질환의 특징인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CDC 선천적 결함 및 발달장애 국립센터의 브룩 스탤리 박사는 "ADHD를 앓고 있는 성인의 약 절반(50.4%)이 지난 12개월 동안 ADHD 치료를 위해 약물을 처방받았다."라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약물 치료에는 리탈린 , 바이반스 , 콘서타 또는 애더럴 과 같은 각성제가 포함되었는데 이러한 약물의 부족은 대부분의 성인 ADHD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CDC 연구팀은 "각성제 약물을 복용했다고 보고한 성인 중 71.5%가 지난 12개월 동안 약물을 구할 수 없어 ADHD 처방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회적 정서적 장애 감소, 의도치 않은 부상, 약물 사용 장애, 비정상적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는 환자에게 실제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ADHD 약물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약물을 구입함으로써 펜타닐 등이 들어 있는 위조 약물의 과다 복용의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격 진료는 ADHD 성인 중 일부가 필요한 치료를 찾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비교적 새로운 수단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ADHD 성인의 절반(46%)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0명 중 1명은 원격 진료 서비스를 통해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약 30%는 이런 방식으로 ADHD 약물이나 상담을 받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CDC 저널인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