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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폐암 여성 절반 이상이 조기 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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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4 11: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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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화학요법이 조기 월경 소실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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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를 받은 젊은 여성의 절반 이상에서 화학요법으로 인한 폐경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최초로 50세 미만 여성에서 무월경 발생률을 조사한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엘리자베스 캐스카트-레이크 박사팀은 “폐암 환자에 대한 화학요법은 생존자들에서 조기 월경 소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치료 관련 무월경은 불임과 조기 폐경을 대신 보여주는 표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Menopause 온라인 판 8월 27일자에 게재됐다.

화학요법으로 인한 무월경은 특히 유방암과 림프종 생존자 등에서 널리 연구돼 왔다. 그러나 폐암에서 그러한 현상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미국에서 매년 폐암으로 진단되는 폐경 전 여성은 5,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폐암을 가진 182명의 폐경전 여성 코호트가 월경 상태에 대해서 진단 때와 이후 매년 조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투여한 화학요법제와 자가 보고 폐경을 기록했다.

총 85명의 환자(진단시 중앙값 연령 44세)가 화학요법을 받았으며, 64%가 진단 1년 내에 폐경을 경험했다고 스스로 보고했다.

캐스카트-레이크 박사는 “이번 연구는 조기 폐경의 가능성에 대한 의사와 환자의 대화 때 정보를 제공하여 생식 보존을 원하는 환자들에 대해서 생식 내분비과에 의뢰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자가 보고 무월경 발생률은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가 포함된 화학요법을 받은 유사한 연령의 유방암 생존자들에서 나타난 발생률보다 약간 더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폐암을 가진 85명의 젊은 여성 모두가 진단 1년 내에 플라티눔 제제(cisplatin, carboplatin)로 치료받았고, 그 중 54명(64%)은 택세인 제제(paclitaxel, docetaxel)까지 받았다. 또한 27명(32%)은 대사길항제(pemetrexed, gemcitabine)를 받았고 25명(29%)은 토포이소메라제 억제제(etoposide, topotecan)를 투여했다. 10명(12%)은 그밖의 약물을 투여했다.

182명의 폐경 전 코호트 중에 94명은 화학요법을 받지 않았는데, 그 중 15%만이 폐경을 스스로 보고했다.

또한 3명의 여성이 EGFR억제제와 같은 표적요법을 받았는데, 2명이 최종 조사에서 폐경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화학요법 2년 후에 무월경 상태에 있는 여성들은 월경 기능을 다시 찾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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