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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코나졸, 편평상피암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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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14 11: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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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이식ㆍ조혈모세포이식 받은 환자 연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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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사람들이 항균제 보리코나졸(voriconazole)을 투여할 때 편평상피세포암(SCC)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온라인 판 8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8개 연구에 대한 우리의 체계적 검토 및 메타-분석은 폐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사람들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 증가와 보리코나졸 사용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인디아나대학교의 지앨리 한 박사는 “보리코나졸의 장기간 사용은 이런 환자들에서 특히 피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박사팀은 PubMed와 Embase를 검색하고 8개 연구를 확인했는데, 여기에는 폐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3,710명이 포함돼 있었다.

보리코나졸은 이식이나 햇볕 노출과 무관하게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 증가와 유의하게 관련이 있었다(RR, 1.86). 또한 환자들이 오래 동안 그 약물로 치료받으면 받을수록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인 그만큼 더 증가했다(RR, 1.72). 그러나 보리코나졸의 사용은 기저세포암의 위험을 더 증가시키지는 않았다(RR, 0.84).

한 박사는 “보리코나졸은 광감작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외선과 상호작용하여 광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이 높은 이식 환자들은 진균감염증을 관리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 보리코나졸 사용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리코나졸을 투여하는 환자를 정기적으로 피부 감시를 하거나 다른 약제로 그들을 치료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편평상피세포암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서 특히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암센터의 켈리 C. 넬슨 박사는 “피부과의사들은 신장이나 심장 같은 고형 장기이식 환자들인 경우 편평상피세포암과 거부반응치료제 선택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이번 연구는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에서 보리코나졸과 편평상피세포암 사이의 상호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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