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 수술우선 전략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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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31 12:58 댓글0건본문
약물요법 먼저 써보고 수술하는 방법과 비교 연구 | |||||||||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아이세굴 에르만은 “대부분의 의사들은 보다 보수적인 방법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그런 직관적인 습성에 반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이 매우 비싸며, 수술을 피하는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수술 먼저 하는 것이 장기간 약물 치료를 하는 것보다 비용-효과적임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BPH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약물요법,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그린라이트 레이저를 이용한 광선택적 전립선기화술(GL-PVP), 기타 새로운 치료법 등이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 경제적으로 효과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연구팀은 중등도 및 중증의 BPH 관련 하부요로증상(LUTS)을 가진 남성을 치료하는 8개 전략의 비용-효과를 비교했다. 이 연구 논문은 BJU International 온라인 판 8월 16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약물요법을 먼저하고 수술을 미루는 방법에 비해 평균적으로 선행 수술 전략은 환자 1인당 1,221달러에서 3155달러 정도 비용이 더 소요됐다. 이와 반대로 선행 BPH 수술은 선행 약물요법 전략에 비해 환자 1인당 0.12에서 0.27의 질보정수명(QALY) 이득이 있었다. 비용-효과 분석에서 선행 약물요법을 쓰고 나중에 TURP를 시행하는 모든 전략은 이득이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TURP는 평균 비용이 1,015달러 더 소요됐으며, 선행 GL-PVP보다 QALY가 0.03 더 길었다. 실제로 선행 수술 전략은 다른 전략보다 더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르만은 “우리의 연구는 선행 수술이 경제적으로 매력적이며, 특히 증상의 신속한 완화에 가치를 둔 환자들에서 조기 수술 치료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치료에 대한 환자의 선호도와 침습적인 치료법에 대한 태도는 다양한 것 같다”면서 “그러므로 BPH 치료는 개인의 선호도와 선결과제에 따라 개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BPH 치료에서 최소 침습적인 방법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선호도와 비용-효과는 치료 선택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2개의 주요 요소이며, 먼저 덜 침습적인 약물요법을 쓰고 실패한 경우 BPH 수술을 다시 하는 방법을 늘 써야 한다는 생각은 재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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