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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여성 뇌졸중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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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24 12: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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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건강에 도움, 뇌졸중 위험 23%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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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가 아기에게 주는 건강상의 혜택과 더불어 폐경 이후의 노후에 엄마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건강 프로그램 관찰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OS)'에 참여 중인 폐경 후 여성 8만191명의 자료를 토대로 이들의 의료 기록과 건강 습관 등을 분석했다.

연구팀이 나이와 가족력 등 뇌졸중 위험 인자를 고려해 인구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전반적으로 뇌졸중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한 흑인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43%나 낮았으며, 히스패닉 여성은 32%, 백인 여성은 21% 정도 각각 낮았다. 또한 모유 수유 시간이 길수록 뇌졸중 위험이 적었다.

대상자는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했으며 58%가 모유 수유를 했다. 연구 참가 시점에서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63.7세였고, 추적 조사 기간은 12.6년이었다.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의 3.4%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 시작 전에 뇌졸중이 생긴 경우는 1.6%였다.

연구팀의 Lisette Jacobson 교수는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하면 아기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난소암,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모유 수유가 뇌졸중과 심장병 등의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키는 등 심장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Lisette Jacobson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들이 고혈압,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및 메타볼릭 증후군의 위험을 감소시켜 나중에 더 나은 심장 건강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의 Larry Goldstein 대변인은 “이번 연구가 뇌졸중 위험 감소를 설명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보여주지 못해 모유 수유가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결론짓기에는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여성들이 모유 수유를 중단하지 않아야하는,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소아과학회 및 세계보건기구의 증거 기반 지침을 뒷받침하는, 모유 수유의 많은 장점이 있고, 이는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 8월22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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