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T, 자궁탈 위험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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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27 14:49 댓글0건본문
에스트라디올-프로제스토젠 병용한 대규모 여성 조사 | |||||||||
에스트라디올-프로제스토젠 병합요법(EPT) 사용자들이 두 호르몬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에스트라디올 혹은 프로제스토젠이 자궁탈 발생의 위험 증가를 설명할 수 있는지, 아니면 두 호르몬 모두가 그런 위험 증가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현재 및 미래의 EPT 사용자들과 공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핀란드 헬싱키대학교병원의 파이비 라흐콜라-시오살로 박사팀이 Menopause 온라인 판 7월 9일자에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1998년과 2012년 사이에 자궁탈 때문에 질식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 1만2,072명에 대한 다기관 등록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여성들은 자궁탈 수술이나 자궁절제술을 받은 전력이 없는 여성 3만3,704명과 약 1:3 비율로 비교됐다. 그 결과를 보면, EPT를 사용한 경우 자궁탈 위험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는 처음 EPT를 사용한 연령과는 무관했으나, 오래 사용할수록 자궁탈 위험이 높았다. 레보노르제스트렐 분비 자궁내 피임기구(Levo-IUD, 제품명 Mirena)와 함께 에스트라디올을 사용한 경우는 자궁탈 위험이 52% 증가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티볼론을 받은 155명에서는 반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환자들에서는 자궁탈 위험이 즐어든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환자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티볼론이 어떻게 특수 조직에서 대사되는가에 대해 현재 알려진 바에 근거하여 이번 연구 결과가 타당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티볼론은 합성 스테로이드로, 그 대사산물이 에스트로젠, 안드로젠, 프로제스토젠 등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약물은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유럽과 호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 및 뇌졸중 위험의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는 아직 이 제품이 승인받지 못한 상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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