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 심부전 있으면 자녀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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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24 15:12 댓글0건본문
스웨덴 연구팀, 입양아 2만여명 조사 결과 발표 | |||||||||
스웨덴 말뫼에 있는 스코네대학교병원의 마구누스 린드그렌 박사는 “심부전은 아주 흔하지만, 그 예후가 불량하다”면서 “보다 긴 생존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심부전을 가진 환자들을 찾아내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린드그렌 박사팀은 1942년부터 1990년까지 스웨덴에서 태어난 2만1,643명의 양자(adoptees)를 조사했다(여성이 49%). 연구팀은 1964년부터 2015년까지 그들의 양부모와 친부모(4만3,286명)에 대한 입원 및 사망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여성이 50%). 이 연구 결과는 JAMA Cardiology 온라인 판 7월 11일자에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양자들에서 194건, 양부모에서 3,972건, 그리고 친부모에서 3,657건의 심부전을 각각 확인했다. 심부전의 오즈비(odds ratio, OR)는 친부모에서 심부전이 없는 양자들에 비해 친부모에서 심부전이 있는 양자들에서 1.45로 나타났다. 심근병증을 배제할 경우 OR은 1.58이었다. 심부전이 있는 양부모들의 오즈비는 심근병증을 포함하든(OR, 0.83) 포함하지 않든(OR, 0.79)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좀 더 분석이 이루어졌을 때 심부전의 유전율은 26%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심부전 증례의 26%가 유전인자들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린드그렌 박사는 주장했다. 심근병증을 배제했을 때 심부전의 유전력은 34%로 증가됐다. 린드그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들의 심부전 위험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유전적으로 가까운 친척들의 심부전 발생률이 의사가 고려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정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어떤 사람들이 조기 예방조치로 특별히 이득을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정보는 심혈관 위험과 관련해서 위험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조기에 바꾸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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