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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포닐유레아로 바꾸면 심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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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19 14: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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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메트포르민 처방받은 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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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치료 약물을 메트포르민(metformin)에서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로 바꿀 경우 심혈관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K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나온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안토니오스 두로스 박사팀에 의해서 BMJ 온라인 판 6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이차 약물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계속 받고 있던 환자들에 비해 심근경색, 모든 원인의 사망률, 중증 저혈당 등의 위험이 높아졌다. 

심근경색 및 사망률과의 연관성이 나타난 이유는 메트포르민에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는 경우라기보다 메트포르민에서 설포닐유레아로 바꾼 경우에 해당했다.

두로스 박사팀은 “따라서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 현재 권장되는 안에 맞추어, 설포닐유레아를 새로 투여할 때 메트포르민을 계속 투여하는 경우가 바꿔버리는 경우보다 더 안전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1998년 4월과 2013년 3월 사이에 메트포르민을 처음 처방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7만7,138명이 포함됐는데, 2014년 3월까지 추적 관찰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들 중 2만5,699명이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그 약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그 약물로 바꾼 환자 2만3,592명이 계속해서 메트포르민을 투여하고 있던 같은 수의 환자들과 비교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를 보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암(31%), 심혈관질환(31%), 호흡기질환(10%)이었다.

추가하든 혹은 바꾸든 상관없이 이차 약물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계속해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을 받고 있던 환자들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설포닐유레아를 투여한 환자들은 메트포르민 단독투여 환자들에 비해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28% 증가했으며, 중증 저혈당 발생률이 거의 8배 더 높았다.

아울러 허혈성 뇌졸중과 심혈관 사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하거나 바꾼 환자들 사이에서도 직접적인 비교가 이루어졌는데, 바꾼 경우는 추가한 경우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51% 더 높았고, 모든 원인의 사망이 23% 증가했다. 허혈성 뇌졸중이나 심혈관 사망, 중증 저혈당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두로스 박사팀은 계속해서 메트포르민을 투여하는 것에 비해 설포닐유레아로 바꿨을 때 이러한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를 몇 가지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있다고 밝히고, 그 중 하나의 기전으로 설포닐유레아가 체중 증가 및 저혈당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부정맥과 심장허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메트포르민에 설포닐유레아를 추가한 경우에 심근경색 위험 증가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메트포르민이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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