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환자, '운동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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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0-15 13:29 댓글0건본문

'적당한' 운동 요법만으로도 증상 완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간 또는 고강도의 운동은 피로를 포함한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궬프 대학의 Philip Millar 박사(건강 및 영양과학)는 “파킨슨병 환자들은 수치심이나 우울증에 압도되어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을 중단한다. 신체 활동을 중단하면 신체가 적응하고 신체 기능을 잃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적당한' 운동 요법만으로도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다양한 단계에 있는 10명으로 구성된 3개 그룹을 만들고, 각 그룹은 10주 동안 일주일에 3번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도록 했다.
남성과 여성 참가자들의 연령은 45세에서 79세까지였으며, 그들은 중간 강도 또는 고강도의 두 가지 운동 훈련 모드 중 하나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생리적 지표를 추적했다. 여기에는 개인의 ‘최대 산소 소비량’, 피로 수준이나 피로에 대한 취약성, 보행, 균형 및 운동 증상이 포함되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운동 훈련은 산소 용량을 증가시켰으며, 고강도 훈련보다 중강도 훈련에서 더 큰 이점이 나타났다.
▲운동 증상도 약 25% 감소했으며, 운동 강도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프로그램의 강도에 관계없이 피로 수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다.
▲어떤 운동 방법을 사용하든 보행, 균형 및 혈압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으로 인한 이점을 잃을까봐 두려워하지 않고도 자신에게 편안한 운동 수준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llar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의 이점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임상의, 재활 전문가, 지역 사회 지원, 파트너 및 가족이 환자가 최대한 운동하도록 도움을 주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