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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자가지방줄기세포(SVF)치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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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27 14: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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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신장학회 4년여에 걸친 SVF 시술 성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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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환자 치료에 획기적 치료방향 제시”
SVF 시술치료 효과 본 '미국인 교사' 직접 來韓 
IgA 신장염, 스테로이드충격요법 세계 최초 도입
‘미래아이앤지 신장병 전문 클리닉’ 조 병수원장

만성신부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직접 내원, 치료받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국제학회 활동 등을 직접 검색하여 유명 대학병원이나 굴지의 종합병원이 아니라 실력 있는 의료진을 찾아 방문, 진료 받고 있고 있다. 

미국인 환자가 한국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서 대학병원도 아닌 개인의원으로 찾아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화제의 주인공 루이스씨(57세)는 2015년에 미국 LA의 모 고등학교 교사로서 만성사구체신장염에 의한 만성콩팥병 4기 진단을 받고 투석을 준비하던 환자였다. 투석 외에는 특별한 치료대책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던 중 UCLA 도서관에서 당시 한국의 조병수박사가 2015년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발표한 ‘배양하지 않은 자가지방 줄기세포(SVF)를 이용하여 IgA 신장염으로 인한 만성 콩팥 병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검색하게 되었고, 바로 내한하게 된 것이다. 

2015년 조 박사에게 내원할 당시의 사구체여과율은 27ml/min이었다. SVF시술 후 여과율이 35ml까지 호전되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최근 요로결석 등으로 입원하면서 다시 신기능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3년 만에 다시 조 박사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올 6월19일 내원 당시의 신 사구체 여과율은 28ml/min으로서 3년 전보다 악화되지 않고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다시 SVF시술을 받고 7월 중순 경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 병수박사(미래아이앤지 신장병 전문클리닉 조병수 의원장, 경희의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유일 당일 신생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중증IgA 신장염(만성콩팥병 3b이상)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충격요법 후 배양 없이 당일로 지방을 채취하여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SVF)를 시술하고 있다.

조 원장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55차 유럽신장학회에서 4년여에 걸친 SVF 시술 성적을 발표하여 학회 참석자들의 큰 주목받았다.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스테로이드 충격요법 후 혈청크레아틴 1.77mg/dl, 사구체여과율이 35ml/min였으나 현재 혈청 크레아티닌 1.0mg/dl, 사구체여과율 63ml/min으로 상승 하였다고 발표했다. 조 원장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도 이 같은 내용을 미국신장학회에 발표한바 있다.

이 같은 시술성적은 앞서 미국인 환자에서의 사례처럼 향후 만성신부전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 원장은 “그러나 콩팥은 워낙 정교한 기관이기 때문에 단순히 SVF(줄기세포)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왜냐하면 신장의 역할이 단순히 노폐물만 걸러내는 기관이 아니고, 조혈호르몬 생산, 전해질 조절, 혈압조절, 비타민D 활성화 산 염기 및 수분 조절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인체 중 제일 복잡한 기능을 하는 정교한 기관이기 때문”이라면서 “반드시 신장전문의가 정기적으로 잘 관찰하면서 치료하여야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만성콩팥병의 경우 망가진 신장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혈압 약, 칼륨 저하제, 인 저하제, 요산 저하제, 해독제 등의 고식적인 치료를 하다가 여과율이 15ml/min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신장이식이나 투석을 하는 것이 교과서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조 원장은 1984년부터 IgA 신장염에 스테로이드충격요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한바 있다. 특히 이 같은 치료 방법을 통해 14명의 IgA 신장염 환자를 완치시킨 연구결과를 1990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신장 분야 새로운 치료법 학회’에서 보고하여 관심을 모았다.(New Therapeutic Strategies in Nephrology, Kluwer Academic Publishers PP46-48) 

조 원장은 현재까지 2,500여명의 만성사구체신장염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실시하여 만성신부전으로의 이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예상되는 부작용을 미리 예방해 가면서 본 치료를 하면 실 보다 득이 훨씬 많다.”는 입장이다. 실제 일본에서도 이미 2008년부터 이러한 치료법을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조 병수 원장은…
조 원장은 경희의료원 재직 당시 양·한방 협진 동서신장병센터 최초 개설(1998), 집단뇨검사의무화 국회청원 통과(1998)등. 주목받는 인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국제신장학회 학술위원회에서 논문 초록 선정위원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 소아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재인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도 논문이 실려 있다. Nature지에 Research Highlight소개되었으며, 홍콩에서 발행된 신장학 교재인 Practical Paediatric Nephrology의 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1년간 관련 SCI 논문도 10편 이상 발표 했다.

특히 2010년이후 꾸준히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으며, 2010년에는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U.S.A.)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사상을 가진 인물’ 1000인에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간디 등 세계적인 인물과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조 원장에게 신장병은 자기 삶의 정체성이다. 의사가 된 후 모든 정열을 이들 환자들을 위한 일에 몰두했다. 조기발견, 조기치료만이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 이러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1997년 국회에 청원하여 1998년 1월1일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초중고생이 학교 집단 뇨검사를 매년 받도록 한 것은 그러한 신념의 결실이다. 이는 국내 신장병 조기 발견의 획기적인 발판이 되었다.

그래서 늘 버릇처럼 말한다. “신장병 환자는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투석 전문센터 차원이 아닌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는 것.

경희대병원에서 소아 신장질환을 30년간 진료하면서도 신장전문병원을 설립해 만성신장염 환자들에 대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에 기여하는 것이 꿈이었다. 신장전문병원은 많은 임상경험을 갖춘 신장병 전문의와 신장조직검사 판독을 위한 신장 병리 전문의가 필수적이고, 최종진단을 위해서는 전자현미경 등 특수 장비도 필요하다. 그만큼 어려움이 많다.

그 꿈의 일부를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가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이다. 사구체신장염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신장전문의원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의미가 있다. 그의 열정이 언제나 그런 보답을 해왔다.

사진 설명

◀루이스씨(57세)는 2015년에 미국 LA의 모 고등학교 교사로서 만성사구체신장염에 의한 만성콩팥병 4기 진단을 받고 투석을 준비하던 환자였다. SVF시술 후 호전되어 미국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 최근 요로결석 등으로 입원하면서 다시 신기능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3년 만에 다시 조 박사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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