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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운동, 치매 악화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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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9 14: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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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컨디션의 향상만으로 일상기능 개선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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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으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옥스퍼드대학교의 사라 램 박사는 “고강도 운동은 치매의 증상을 치료하거나 줄이는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4개월 과정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마친 치매 환자 329명을 무작위로 배치했다. 또 연구팀은 무작위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캐어를 지속한 치매 환자 165명을 대조 그룹으로 선발했다.

1년 후에 운동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대조 그룹보다 약간 더 인지기능이 악화됐다. 그러나 그 차이는 너무 작아서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The BMJ 최근호에 게재됐다.

하지만 일반적인 치매 캐어에 운동을 추가할 경우 유익함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램 박사는 “사람들의 근육이 더 강화됐고, 몸의 컨디션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램 박사는 “그러나 몸과 마음을 함께 하도록 해야 일상생활에서 기능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서 몸 컨디션의 개선은 마음이 함께 개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골목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기능의 향상으로 해석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4,7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치료 방법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이전에 실시된 몇몇 동물실험들은 심혈관 건강과 근력, 신체 조정력을 개선시키는 운동이 인지기능 손상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들은 규모가 너무 작거나 너무 간단해서 사람들에게 주는 유익함에 대한 일반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없었다고 램 박사팀은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연령이 평균 77세였고, 경미한 정도 혹은 중등도의 치매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운동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1주에 2회씩 60-90분 동안 체육관에서 이루어진 그룹 운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60분 동안 추가 운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매주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한계는 운동에 참여하도록 배치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는 운동이 치매를 가진 많은 노인들에게 매력적인 것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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