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빅시바트, 만성 변비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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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2 13:25 댓글0건본문
수분 분비 유도하고 대장통과 가속화 통해 작용 | |||||||||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마이클 카밀러리 박사는 “이 새로운 약제는 사람의 위장관에서 모두가 갖고 있는 천연 완화제를 실제적으로 개선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기능성 변비의 소수 증례만이 담즙산의 결핍증을 추적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약제는 결핍증을 가진 환자만이 아니라 변비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작용한다고 일반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담즙산은 수분의 분비를 유도하고 대장통과를 가속화시킴으로써 변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엘로빅시바트는 두 개의 기전을 모두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고 카밀러리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온라인 판 5월 24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133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나누어 2주 동안 엘로빅시바트 10mg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이들은 또 3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표지 연구를 시행했는데, 52주 동안 하루에 엘로빅시바트 5mg에서 15mg까지 투여했다. 단기간 연구에서 엘로빅시바트를 투여한 환자들은 치료 첫 한 주 동안 평균 6.4회의 장운동을 나타낸 데 비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에서는 1.7회에 불과했다. 공개표지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거의 절반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위장관 문제가 가장 흔하고 경미한 것이었다.두 연구에서 경미한 복통과 설사가 가장 흔히 보고된 부작용이었다. 엘로빅시바트를 투여한 1명의 환자에서는 서혜부 탈장이 생겼는데, 중등도의 부작용으로 간주됐다. 일본 도쿄에 우치한 EA 파마와 모치다 제약회사가 이 연구를 후원했으며, 일본과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엘로빅시바트를 시판하고 있다. EA 파마와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알비레오 AB가 이 연구를 수행하는 데 기여했다. 미국에서는 엘로빅시바트에 대한 대규모 제2b상 연구가 시행됐다. 카밀러리 박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제3상 시험이 시행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시점에 가면 이 약물이나 이와 유사한 어떤 약물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 받기 위해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미국 오거스타에 있는 조지아의과대학의 사티시 라오 박사는 만성 변비를 가진 환자의 절반이 현재 이용되는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엘로빅시바트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통해 만성 변비를 치료하는 또 다른 새로운 접근방법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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