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투여 소아마비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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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29 14:05 댓글0건본문
쥐에서 단회 주사로 강력한 중화면역반응 도출 | |||||||||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애나 재클넥 박사는 “우리는 불활화 소아마비 백신을 안정화시켜서 체내에서 적어도 한 달 동안 활성을 나타냈고, 동물모델에서 강력한 중화 면역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용되는 불활화 소아마비 백신(IPV)은 12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2-3회 투여해야 한다. 이러한 IPV는 또 열에 불안정하다. 이 두 가지 특성은 모두 개발도상국에서 백신을 사용하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재클넥 박사팀은 PNAS 온라인 판 5월 21일자 연구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IPV의 안정적인 미소구체 제형을 개발했으며, 쥐를 대상으로 그 제형의 면역원성을 조사했다. 쥐의 면역반응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예방효과의 상관물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 제형은 한 달 간격으로 IPV를 두 번 투여하는 정도의 양을 전달하면서 현행 예방접종을 흉내냈다. 더욱이 용량 전달을 조절하는 이 제형을 한번 주사했을 때 쥐에서 중화반응이 나타났는데, 액상 IPV를 여러 번 주사했을 때 나타나는 중화반응과 유사하거나 더 우수했다. 재클넥 박사는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것처럼 이런 기술은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예방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투여 횟수를 최소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면서 “또한 이런 백신은 개발도상국에서 엄청난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것은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어떤 백신에도, 특히 불활화 및 단백질 기반 백신들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서 “HIV 백신과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같은 기타 소아백신이 그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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