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5년 내에도 폐암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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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05 13:43 댓글0건본문
현행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금연 동기 부여 | |||||||||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 위치한 밴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의 힐러리 틴들 박사는 “당신이 흡연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끊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틴들 박사는 “계속해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금연을 한 후 비교적 신속하게 폐암 위험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과거 골초였던 사람들은 금연을 한 후 수십 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 위험이 여전히 3배 이상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책임저자인 같은 대학교의 매슈 프리버그 박사는 “이전의 골초들은 금연을 한 후 수십 년 동안 여전히 폐암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폐암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 판 5월 16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흡연과 폐암 발생률에 대한 평가가 Framingham Heart Study(FHS) Original 코호트와 FHS Offspring 코호트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됐다. 오리지널 코호트는 1954년부터 1958년까지, Offspring 코호트는 1971년과 1975년 사이에 분석됐다. 폐암 발생률은 2013년까지 추적됐다. 흡연 습관에 관한 정보가 수집됐으며, 참여 대상자들은 현행 흡연자, 과거 흡연자, 흡연을 한 적 없는 비흡연자 등으로 분류됐다. FHS Original 코호트의 3,905명과 FHS Offspring 코호트의 5,002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연구 개시 당시 흡연을 하고 있던 대부분(89.5%)이 추적관찰 중에 금연을 했으며, 흡연이 재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HS Original 코호트의 경우 중앙값 25.1년, 그리고 FHS Offspring 코호트의 경우 중앙값 33.6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연구팀은 284건의 폐암 진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심지어 흡연자들 사이에서도 폐암의 대부분(92.7%)이 헤비 스모커들 사이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에서 폐암 위험이 전혀 흡연을 한 적 없는 사람들보다 10배 이상 더 높았다. 연구팀은 또 장기간 흡연을 했던 과거 흡연자들의 폐암 위험이 금연 후 25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높다는 것을 관찰했다. 가령 5년 미만으로 금연을 했던 사람들에서 폐암 위험이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12배 더 높았다는 것이다. 5-9년 전에 금연을 했던 장기간 과거 흡연자들에서 폐암 위험은 전혀 흡연한 적 없는 사람들보다 거의 12배 높았다. 반면 10-14년 동안 금연을 했던 사람들의 경우는 폐암 위험이 전혀 흡연한 적 없는 사람들보다 거의 8배 높았다. 15-24년 전에 금연을 했던 과거 골초들의 경우 폐암 위험은 전혀 흡연한 적 없는 사람들보다 약 6배 더 높았다. 반면 25년 전에 금연했던 사람들에서는 그 위험이 3배 이상 더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 과거 흡연자들 사이에 진단됐던 10건의 폐암 중 4건은 15년 이상 동안 금연을 했던 사람들에서 발생했다. 그렇듯이 이들은 폐암 검진에 적당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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