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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신장결석위험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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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17 14: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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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설파계 약물과 소아ㆍ청소년에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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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종류의 항생제가 신장결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증례-대조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설파계 약물에서, 그리고 소아 및 청소년에서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 논문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온라인 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CHOP)의 그레고리 E. 타시안 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일부 경구용 항생제 노출이 신장결석증의 새로운 위험인자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위험인자는 부적절한 항생제 외래 처방을 받는 환자의 30%에서 교정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특히 소아들 사이에서 그 질환의 병인에 대해, 그리고 신장겨럭증 발생의 증가에 대해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장결석의 유병률은 지난 30년 동안 70%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항생제를 널리 사용한 시기와 일치한다. 2011년에 2억6,200건의 항생제 치료가 미국에서 처방됐다고 타시안 박사팀은 지적했다. 여성들에서, 그리고 10세 미만 소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전에는 신장결석이 소아에서 드물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CHOP의 미셀 덴버그 박사는 미국신장학회 보도자료에서 “그처럼 증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성인보다 소아에서 더 높은 비율로 항생제가 처방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구용 항생제가 어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시안 박사팀은 신장결석의 위험에 대한 항생제의 잠재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THIN) 2015년 2월 판(version)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1994년과 2015년 사이에 영국에 있는 641개 일반의료 기관에서 치료받은 1,390만 명의 기록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팀은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2만5,981명과 신장결석이 없는 대조군 참여자 25만9,797명에 대해서 평균 5.4년 동안 추적관찰을 시도했다. 증례군과 대조군 중 약 35%가 여성이었고, 첫 번째 결석이 생긴 때의 평균 연령은 51.6세였다. 두 그룹에서 평균 체질량지수는 27 kg/m2 이상이었다.

외래 항생제 처방은 기침과 편도선염 외에도 흉부감염, 상기도감염, 요로감염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12개 종류의 항생제를 관찰했을 때 연구팀은 신장결석과 다섯 종류의 항생제 사이에서 연관성을 확인했다. 초과상대위험도(excess relative risk)는 광범위 항생제 페니실린의 27%에서 설파계 항생제의 133%까지 분포했다.

가장 높은 위험은 어린 나이에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에 나타났다. 광범위 항생제 페니실린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신장결석 위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노출된 후 3-5년까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시안 박사팀은 2016년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신장결석의 연간 발생률이 16%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청소년과 여성, 흑인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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