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식이요법, 치매 위험 낮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09 12:04 댓글0건본문

채소, 과일, 통곡물 포함 지중해식 식단 유용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질 수 있으며, 특히 이미 심장병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더욱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위 항염식은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콩과 같은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지중해 식 식단 과 같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포함한다.
스웨댄 연구팀이 12년 이상 84,000명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을 고수한 사람들은 붉은 고기, 계란, 유제품, 가공 식품이 풍부한 건강에 해로운 염증성 식단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확률이 2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Karolinska Institute의 노화연구센터의 Abigail Dove 박사는 “심장병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이 있는 노인을 특별히 살펴보면 항염식단을 고수했을 때 치매 위험이 31% 감소했다. 9,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MRI 뇌 스캔 결과 건강한 식단과 관련된 신경학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JAMA Network Open 저널에 게재되었다.
이에 대해 뉴욕 맨해셋 소재는 노스 쇼어 대학병원의 노인 병원서비스 책임자인 리론 신바니 박사는 "뇌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항염증 식단을 먹은 사람들은 회백질의 양이 더 많았고(회백질은 좋은 물질입니다) '백질 과잉 신호' 부담이 더 낮았다."면서 “뇌의 백질 고강도 신호 강도는 치매의 징조이므로, 항염증 요법을 받은 사람들의 뇌에서 백질 고강도 신호 강도가 낮다는 것은 좋은 신호이다. 실제로 임상적으로 진단된 치매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 보이는 뇌의 건강한 변화도 나타나다."라고 이번 연구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수년간 영국 성인의 건강을 추적해 온 UK Biobank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을 때 치매가 없었던 60세 미만의 84,000명 이상을 조사했다.
평균 12.4년 동안 참가자 중 1,559명(1.9%)이 치매를 앓았다.
각 개인의 식단 섭취에 대한 데이터도 기록되었는데, 그 결과 항염 식단을 가장 엄격히 준수한 사람들의 경우 치매 위험이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의 MRI 스캔 결과에서 치매 위험이 높아짐을 나타내는 뇌 변화가 더 흔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항염식이요법이 전신 염증(특히 심혈관 또는 대사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억제하여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