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 연령, 사망 위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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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3-07 17:29 댓글0건본문
조기에 적극적인 위험인자 관리 필요성 제시 | |||||||||
호주 멜버른에 있는 베이커 심장ㆍ당뇨병연구소의 릴리 훠 박사팀은 “제2형 당뇨병의 조기 발생이 늦게 발생하는 경우에 비해 합병증과 동반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며, 합병증 발생 및 진행이 조기 발생 환자들에서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증거들이 축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기에, 적극적인 위험인자 관리가 조기에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필요하다”고 결론졌다. 이 연구 결과는 훠 박사팀에 의해서 Diabetologia 온라인 판 2월 22일자에 보고됐다. 제2형 당뇨병은 대개 나이든 사람들에게 한정된 질환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유행하는 비만과 과체중은 젊은이는 물론 사춘기 청소년, 더 나아가 어린 아이에서도 당뇨병 진단의 급증을 초래해 왔다. 진단율은 20-45세 연령의 젊은이들에서 실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그들의 삶에서 보다 오래 동안 제2형 당뇨병에 노출되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National Diabetes Services Scheme을 통해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호주인 74만3,709명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샘플은 연구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전체 호주인의 약 90%를 차지했다. 사망률은 National Death Index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서 판정됐다. 그에 따르면 진단 당시 중앙값 연령은 59세였고, 15년 연구 기간 동안 11만5,363건의 사망이 발생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7.2년이었다. 훠 박사팀은 “어느 연령이든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남녀 공히 진단 시 낮은 연령에서 더 높았다”고 보고했다. 가령 2명의 50세 남성에서 한 명은 45세 연령에서 진단됐고 다른 한 명은 50세 연령에서 진단됐다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다섯 살 전에 진단된 남성에서 1.4배 더 높았다는 것이다. 또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사망 위험 사이의 격차는 당뇨병 진단 때의 차이가 길면 더 길수록 더 컸다. 그래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제2형 당뇨병이 50세 연령에 진단된 남성에 비해 10년 전에 진단된 50세 연령의 남성에서 약 30% 더 컸으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약 60% 더 컸다.. 연구팀은 “조기 발생 당뇨병의 과도한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간 더 높았으나, 여성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어느 연령에서든 “진단 시 보다 젊은 연령은 암 사망 위험이 더 낮았으며, 여성에서 더욱 현저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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