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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중증 다모증 치료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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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20 16:4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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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안드로겐 추가 투여할 경우 더 효과적”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제제인 경구피임약(OCP)과 항안드로겐 제제인 비칼루타마이드(bicalutamide)의 병합요법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의 중증 다모증 치료에서 경구피임약 단독요법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대학교의 코스탄조 모레티 박사팀은 중증 다모증의 약물치료는 단독요법으로 경구피임약을 쓰거나 항안드로젠과 병합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 판 12월 1일자에 게재됐다.

모레티 박사팀은 “그러나 병합요법으로 다모증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은 치료기간과 유효성,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설계된 이중맹검 대조연구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형적인 PCOS(severe hirsutism, oligo-anovulation and ovarian PCO morphology)를 가진 여성들이 무작위로 나뉘어 12개월 동안 경구피임약과 1일 50 mg 비칼루타마이드 혹은 경구피임약과 위약으로 치료받았다. 각 그룹에는 35명의 여성들이 배치됐다. 치료 개시 당시와 치료 6개월째, 12개월째, 그리고 치료 종료 후 6개월째 각각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다모증에서 항안드로겐 요법의 유효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안드로겐 의존성 피부 부위에서 모낭의 수효와 밀도를 정량화하는 새로운 비디오더모스코피(videodermoscopy) 기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경구피임약 단독과 항안드로겐 비칼루타마이드 병합이 모두 PCOS에 의해서 영향받은 고안드로겐성 여성에서 중증 다모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디오더모스코피 기법을 이용한 평가에서 경구피임약에 비칼루타마이드를 추가했을 때 경구피임약 단독에 비해 유효성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해당 여성들의 전체적인 상태가 안드로겐 과다 증상의 관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의 완화 때문에 개선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혈압과 공복 인슐린 및 당, 허리둘레, 간 및 신장 기능, 모든 대사 매개변수 등의 측면에서 18개월 동안 대상 여성들을 평가했을 때 경구피임약과 함께 투여된 비칼루타마이드는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경구피임약 및 비칼루타마이드 병합으로 치료받은 여성들에서 콜레스테롤이 좀 더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치료 12개월 동안 두 그룹 사이에 지방량과 트렁크 지방의 비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체증 증가도 두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모레티 박사팀은 경구피임약 단독과 항안드로겐 병합이 다모증을 줄이는 데 유요한 치료 옵션이라고 밝히고 병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며, 중증 다모증 치료의 탁월한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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