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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피임법, 유방암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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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2-11 17: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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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팀, “오래 사용할수록 위험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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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르몬 기반 피임법을 쓰고 있거나 최근에 쓴 적이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2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에서 180만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에서 전체적인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보다 오래된 피임약들은 유방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새로운 피임약들은 그 위험이 더 낮기를 기대해왔다.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온라인 판 12월 6일자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의사들이 기대했던 것과 같지 않으며, 그런 제품을 오래 사용할수록 유방암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호르몬 피임법이 매년 7,690명의 여성 중 1명꼴로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집계했다. 그렇다면 유방암 환자는 많이 발생하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15-49세 여성의 약 13%에 해당하는 1억4,000명이 호르몬 피임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유방암은 미국에서 매년 약 25만5,000례가 발생하고 약 4만1,00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이번 연구는 암에 걸리지 않았고, 정맥에 혈전이 없으며, 불임치료를 받은 적 없는 15-49세 연령의 덴마크 여성 모두를 관찰했다. 이들은 약 11년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다.

유방암 위험 20% 증가는 연령과 호르몬 피임법(정제, 피임 패취제, 피임용 질내고리, 프로게스틴 단독 임플란트, 주사제)의 사용기간에 따라 다양했다. 

그 위험은 1년 미만 사용한 경우 9% 더 높았으며,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38% 더 높았다.

책임저자인 코펜하겐대학교병원의 린다 모크 박사는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사실은 5년 이상 이런 제품을 사용했다면 피임을 끊은 후 그 위험이 그 약물을 5년 이상 끊었더라도 증가하는 것 같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달리 단기간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들에서는 유방암의 초과 위험이 사용 중단 후 급속히 사라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경구피임약에 대한 탐색이 지속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옥스퍼드대학교의 데이비드 헌터 박사가 NEJM 논평에서 밝혔다.

경구피임약이 효과적인 피임 수단을 제공하고 월경통이나 비정상적 월경출혈을 가진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경구피임약의 사용은 인생 후반에 발생할 수 있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등의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켜준다. 실제로 일부 연구들은 5년 이상 경구피임약 사용의 순수한 효과가 전체적인 암 위험을 약간 감소시키는 것임을 보여주었다”고 헌터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여성이 40대로 접어들었을 때 IUDs와 같은 비호르몬성 대체방법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유방암 증례는 40대에 경구피임약을 사용한 여성들에서 관찰되었다는 것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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