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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PTSD 경험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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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28 17: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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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후 6개월째 환자의 22%가 증상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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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들은 종종 진단 후 수개월 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정신건강 문제가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말레이시아에서 나왔다.

진단 후 6개월째 암 환자의 22%가 임상평가에서 PTSD 증상들을 보고했다고 연구팀은 Cancer 온라인 판 11월 20일자에서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4년 후에는 환자의 약 6%가 PTSD를 나타냈다.

PTSD의 전체 발생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기는 했지만, 정신건강장애로 처음 진단된 환자의 1/3이 4년 후에도 지속적이거나 악화된 증상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국립말레이시아대학교의 카린 메이 시엔 찬 박사는 “PTSD는 폭력이나 사망의 심각한 위험을 목격했거나 경험한 사람들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찬 박사는 “PTSD는 흔히 폭행이나 성폭력, 심각한 사고, 자연재해 같은 외상성 사고와 관련되고 있으나, 여기에는 암으로 진단되어 암 치료를 받으면서 생존한 경우도 포함된다”면서 “암 환자들은 완전한 PTSD를 나타내지는 않더라도 대부분이 그 중 상당한 증상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암센터에서 진단 후 다양한 시점에서 심리적 평가를 받았던 환자 469명을 추적관찰했다. 4년 동안 총 210명이 사망했다.

암 진단 6개월 후에 203명 중 27명(13.3%)이 전체 PTSD 기준에 부합되었으며, 또 다른 17명(8.4%)은 PTSD의 몇 가지 증상들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이 두 그룹은 6개월 째 5명 중 1명 이상이 심각한 PTSD 증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4년 후에 245명의 환자 중 10명(4.1%)은 완전한 PTSD를 가지고 있었고, 또 다른 5명의 환자는 몇 가지 심각한 증상을 앓고 있었다. 이 둘을 합하면 환자의 약 6%에서 심각한 PTSD가 발생한 셈이었다.

6개월 째 PTSD를 가진 27명의 환자 중 6명은 4년 후에 완전한 PTSD를 나타냈고, 또 다른 2명은 심각한 증상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에 대한 결과는 상담이 PTSD를 방지하거나 PTSD의 증상 정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6개월 째 다른 암 환자에 비해서 유방암 환자들은 PTSD를 앓을 가능성이 3배 이상 낮았다. 수술 후 초기에 유방암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에 대처하도록 돕는 상담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4년 후에는 유방암 환자와 다른 암 환자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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