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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세계 콜레라 전염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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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0 17: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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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예멘을 비롯한 세계적 유행에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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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콜레라 전염을 봉쇄할 전략을 다음 달부터 개시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WHO의 이 같은 계획은 예멘에서 전례 없이 콜레라가 유행하면서 수그러들 기미도 없이 70만 명에 가까운 감염자들이 속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또한 WHO는 나이지리아에서 확산중인 콜레라를 통제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많은 지역의 콜레라와 아이티에서의 유행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1만 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유행병 부문에서 콜레라를 담당하고 있는 도미니크 르그로스는 “한번 뚜껑이 열리자마자, 한번 유행하자마자 콜레라 통제가 너무너무 어려울뿐더러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마치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유행은 주로 교전지역에서 발생한다. WHO는 방글라데시로 전문가를 파견하여 미안마의 폭력으로부터 탈출한 로힝야 무슬림들에 대한 콜레라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르그로스는 “그 위험은 아마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멘에서 기록상 가장 폭발적인 콜레라 유행이 발생하면서 지난 4월 이래로 68만6,783명이 감염되고 2,09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수는 줄어들었지만, 전파 속도는 줄지 않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4만 명가량이 감염되어, 7주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르그로스는 어떤 유행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예측하기 불가능하지만, 예멘의 경우는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낮은 사망률은 그 지역의 유행이 심각하지 않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집계되지 않는 사망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멘의 감염자수는 정확하게 집계하기 어렵다. 많은 경우 급성 물 설사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증상과 치료법이 유사하지만 오염된 식품과 식수에 의해서 전파되는 콜레라균 때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WHO는 매년 세계적으로 290만 명이 콜레라에 감염되고, 그로 인해서 9만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수치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훨씬 높다.

WHO는 2013년에 만들어진 백신 칵테일을 갖추고 10월 4일 세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르그로스는 “새로운 전략의 목표는 2030년까지 콜레라 전염를 차단하는 데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우리는 2030년까지 사망률을 90%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보다 심도 있게 문제를 다루면서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사용해서 콜레라 발생을 봉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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