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피임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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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26 17:39 댓글0건본문
미페프리스톤ㆍUPA, 유즈페보다 오심ㆍ구토 낮아 | |||||||||
상하이에 있는 푸단(復旦)대학교의 얀 체 박사팀은 Cochrane Library 온라인 판 8월 2일자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2시간 간격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을 2회에 걸쳐 고용량으로 투여여하는 유즈페 법은 1970년대 말부터 응급피임에 흔히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다른 몇 가지 방법은 그 이후 도입되었다고 체 박사팀은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응급피임은 서구유럽과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 한 연구는 16개국 가임여성 10% 미만이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팀은 6만479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는 유럽연합의 115개 시험을 분석했다. 6개 무작위 대조 시험들에 대한 종합 데이터는 임신의 상대위험도(RR)가 유즈페에 비해 레보로느게스테렐에서 0.57로 나타났다. 이는 유즈페의 임신 위험이 여성 1,000명 당 29명인데 비해 레보노르게스트렐의 경우 그 위험이 1,000명 당 11-24명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3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검증된 모든 용량의 미페프리스톤은 유즈페보다 낮은 임신 위험을 보여주었다. 1,000명 당 25명 대비 1-10명에 불과함을 보여준 것이다. 두 분석은 모두 높은 품질의 증거에 근거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평가했다. 또한 질이 높은 증거에 따르면 저용량 미페프리스톤은 레보노르게스트렐보다 유의하게 더 적은 임신율을 보였다(RR, 0.72). 질이 중간 정도의 증거는 중간 정도 용량의 미페프리스톤 2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은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ulipristal acetate, UPA)가 레보노르게스트렐보다 유의하게 적은 임신율을 나타냈다는 질 높은 증거를 제공했다(RR, 0.58). 월경의 늦은 회복률은 레보노르게스트렐보다 UPA에서 더 높을 수 있었다(RR, 1.65). 그러나 월경 지연은 미페프리스톤 사용자에서 더욱 흔했으며, 그 효과는 용량 의존적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페프리스톤과 구리 자궁내 장치(Cu-IUD) 사이에 임신 위험의 차이가 있다는 증거는 없었다. 복통 위험은 다른 어떤 경구용 응급피임약보다 Cu-IUD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정도 내지 높은 질의 증거를 근거로 봤을 때 미페프리스톤과 레보노르게스트렐이 유즈페에 비해 오심 및 구토 위험이 더 낮다는 사실을 연구팀이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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