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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펜티노이드, 만성요통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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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7 17: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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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이나 다른 진통제보다 부작용도 많아
가바펜티노이드 계열의 약제인 프레가발린(pregabalin)과 가바펜틴(gabapentin)이 만성 요통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다나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맥마스터대학교의 하샤 샨사나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그런 약제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 요통에서 가바펜티노이드 약물들의 효과를 관찰한 대조 연구가 적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가바펜티노이드 약제들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그러나 다른 통증 질환들에 대한 그 약제들의 치료 효과 연구들은 복잡한 결과를 내놓을 뿐이었다. 

샤사나 박사팀은 8개 시험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메타-분석하는 가운데 3개월 이상 만성 요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바펜틴과 프레가발린의 유익성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는 위약과 가바펜틴을 비교한 연구가 3건, 프레가발린을 사용한 연구가 5건이었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의미 있는 정도로 선택 치우침(selection bias) 위험이나 검출 치우침(detection bias) 위험을 지니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PLoS Medicine 온라인 판 8월 15일자에 제재됐다.

그에 따르면 위약과 비교했을 때 가바펜틴은 0점에서 10점까지 평가하는 통증 척도에서 평균적으로 0.22 유니티의 통증 감소만 있을 뿐이었다. 프레가발린은 다른 진통제와 비교했을 때 통증 성적을 0.42 유니트만 개선시켰을 뿐이다.

부작용은 위약이나 다른 진통제보다 이 두 약제에서 더 흔했다. 현기증, 피로, 지적 활동의 어려움, 시야 교란이 가바펜틴에서 더 흔한 반면, 프레가발린에서는 현기증이 더 흔했다.

샤사나 박사는 “의사들은 만성 요통 환자에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찾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치료제 범위를 확대하면서 역치를 줄여 비전형성 진통제를 흔히 포함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경향은 가바펜티노이드 약제들의 일상적인 사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치료 용량에 대한 더딘 적정(slow titration)과 장기적인 유지요법의 수립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치료에서 잠재적인 부작용과 위험에 대한 잠재적인 이득은 분명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샤사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해당 약물들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잠재적으로 현기증을 비롯한 부작용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만성 요통에서 가바펜티노이드를 처방하려는 의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의 약제들은 암이 아닌 만성통증 관리에 일정한 역할이 있다”면서 “그러나 만성 요통 환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용은 증거로써 지지받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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