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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서 성기능장애 치료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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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12 17: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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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환자의 경우 절반이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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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서 성기능장애에 대한 치료 옵션이 크게 제한돼 있으며, 남녀 공히 새로운 치료 목표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년도 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의 헌터 위즐 박사는 지난 9일 연구 발표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서 성기능장애 발생 위험이 높으며, 그러한 장애를 유발하는 특정 기전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즐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40대가 되면 의사들은 성기능에 관한 질문을 해야 하며, 최초의 증상이 발생하자마자 신속하게 중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성기능장애가 일반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수년 더 빨리 발생할 수 있음을 연구가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아루나 V. 사르마 박사는 그에 대한 코멘트에서 성기능장애가 신경병증이나 신장병증만큼 치명적일 수는 없지만 “그런 환자들에게는 중요하고 괴로우며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증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18세 혹은 30세의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생 후반기에 신경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보다 추상적인 생각보다 40대에 생길 수 있는 발기부전을 예방하도록 보다 많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 관리를 개선하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즐 박사는 가령 50대의 연령에 발기부전이 당뇨병을 가진 남성의 50%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것이 절대로 정상적이지 않다고 역설했다. 일반인의 경우 70대 연령에 이를 때까지 발기부전 발생률이 50% 미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당뇨병을 가진 남성들의 노화과정이 20년 더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위즐 박사는 성기능의 특성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치료법 개발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 발기주전에 강조점이 두어지고 있으나, 문제가 리비도 감소나 사정 혹은 오르가슴 장애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성욕 감소, 혹은 흥분감 손상, 오르가슴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남성 발기부전에 대한 일차 치료제는 비아그라(Viagra)와 시알리스(Cialis) 같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가 대표적이다. 이런 약물이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위즐 박사는 주장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보다 심한 발기부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폐경 전 여성들에 대한 치료제로는 2015년 미국에서 애디(Addyi)가 승인을 받았는데, 이 약물은 어느 정도 성욕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정확한 기전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고혈압과 실신을 포함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위즐 박사는 경고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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