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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조기 고혈압, 자녀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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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22 17: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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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생과 만기 발생 구별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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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55세 이전에 고혈압이 있는 경우, 그 자녀들은 성인이 되어 고혈압을 가질 위험이 높을뿐더러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지금 진료 관행은 부모에서 고혈압 유무에 관한 가족력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그치고 있으나, 우리의 결과는 해당 부모에서 발생 당시의 연령을 평가해야 하다는 부가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브리검 앤드 위민즈 호스피탈의 수전 청 박사팀은 The BMJ 온라인 판 5월 12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부모가 조기 발생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 위험 증가를 감안할 때 정기적으로 혈압 감시를 받고 생활습관 상담을 받는 것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자녀의 고혈압 위험인자로서 조기 발생 대비 만기 발생 고혈압의 역할을 평가하기 위하여 다세대가 포함된 전향성 프래밍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질병 예후에 관한 동반 감시 데이터와 함께 제1세대 참여자 3,614명과 제2세대 참여자 1,635명(처음에는 정상혈압)의 혈청 혈압 측정치를 확보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26년의 추적관찰을 거치면서 481명의 자녀(29%)에서 고혈압이 발생했다.

제2세대 성인들에서 부모(양쪽 혹은 한쪽)가 55세 이후에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는 정상혈압 부모를 가진 경우와 비교했을 때 고혈압 위험이 증가되지 않았다.

이와 반대로 조기 발생 고혈압을 가진 부모(양쪽 혹은 한쪽)를 가진 자녀들에서는 고혈압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부모 한쪽이 조기 발생 고혈압을 가진 경우는 위험비(hazard ratio)가 2.0이었고 양쪽 부모가 조기 발생 고혈압을 가진 경우는 3.5였다.

자녀에서 심혈관 사망 가능성은 고혈압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과 함께 선형적으로 증가했다.

고혈압이 없는 참여자에 비해 45세 연령 전에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는 심혈관 사망 위험(odds ratio, 2.2)과 관상동맥 사망 위험(odds ratio, 2.3)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65세 이상 연령에서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 심혈관 사망 및 관상동맥 사망 위험은 각각 odds ratio 1.5와 1.4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개인의 고혈압 위험을 평가할 때 가족적 특징으로서, 그리고 고혈압이 확진된 개인에서 심혈관 예후 위험을 평가할 때 독특한 형태의 혈압 특징으로서 고혈압의 조기 발생과 만기 발생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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