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다이어트, 난소암 생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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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25 17:59 댓글0건본문
“식이섬유 섭취 많은 여성이 오래 살아” | |||||||||
호주 허스톤에 위치한 퀸즈랜드대학교 보건대학원의 페넬로프 M. 웹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난소암 진단 후 다이어트와 생존율 사이의 관계를 규명한 최대 규모의 연구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웹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난소암 진단 후 다이어트 선택이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난소암 진단 및 치료 후 환자가 먹는 음식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연구를 포함한 더 이상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웹 박사팀은 호주 난소암 연구(Australian Ovarian Cancer Study)에 참여한 811명의 여성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증례대조 연구에는 2002년과 2006년 사이에 침습성 혹은 경계성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혹은 원발성 복막암으로 진단된 18-79세 연령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연구 대상 여성들은 호주 인구에서 검증된 135개 항목의 식품섭취빈도 설문지를 작성했다. 설문지 작성은 진단 후 평균 3.3개월째 이루어졌으며, 진단 전 1년 동안이 식이섭취가 평가됐다. 웹 박사는 “우리는 진단 후 평균 6년 동안 이 여성들을 추적 관찰했으며, 그들의 예후에 관한 아주 상세한 정보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섬유섭취에서 최고의 5분위 수에 속한 여성들은 가장 낮은 5분위 수에 속한 여성들에 비해 생존율이 개선됐다(hazard ratio, 0.69). 통계학적으로 과일 섭취가 많은 경우 사망률이 낮은 경향과 함께 푸른 잎줄기 채소 섭취와 사망률 사이의 역관계가 관찰됐다. 그러나 선형적 경향(linear trend)에 대한 의미는 없었다. 푸른 잎줄기 채소, 어류, 고도불포화-단일불포화 지방 비율의 섭취가 가장 낮은 여성들에 비해 가장 높은 여성들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사망률이 나타났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가 높은 음식을 섭취한 환자들에서는 생존율이 유의하게 더 나빴다. 웹 박사는 “진단 후 여성들이 섭취한 음식은 진단 전에 섭취한 음식과 서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상관성은 진단 후 다이어트에서도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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