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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암 발생률, 출신지역 따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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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20 18: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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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본토 출신 미국 흑인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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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미국 본토 출신 흑인과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출신 흑인 사이에 다양한 암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검진ㆍ위험인자조사 담당 이사인 스테이시 피디워 박사팀에 따르면 사하라사막 이남 출신 흑인들은 미국에서 가장 급속하게 늘고 있는 인구이다. 그러나 이 집단에서 암 발생률에 관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

피디워 박사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등록 데이터를 이용해서 아프리카 출신 흑인에서 15개 암에 대한 연령 표준화 비례발생비(PIRs)를 산출했으며, 이 결과를 미국 출신 非히스패닉계 흑인의 것과 비교했다.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은 진단시 연령이 더 낮았으며, 결혼과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미국 출신 그룹에서는 진단시 중앙값 연령이 64세였던 반면 아프리카 출신 그룹에서는 그 연령이 55세였다. 또 아프리카 출신 그룹의 결혼 비율이 56%인데 비해 미국 출신 그룹에서는 36%였으며, 65세 미만의 경우 보험 미가입률은 아프리카와 미국 출신 그룹이 각각 15% 대비 9%였고 65세 이상의 경우 18% 대비 1%였다.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은 미국 출신 흑인들에 비해 보다 부유한 카운티에 거주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Cancer 온라인 판 4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전체적으로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은 ▲간암(PIR 남성 2.15, 여성 2.76)과 위암(남성 1.14, 여성 1.54), 카포시육종(남성 1.23, 여성 12.06)을 포함한 감염 관련 암 ▲백혈병(남성 1.40, 여성 1.62)과 비호지킨 림프종(남성 1.34, 여성 1.19) 같은 혈액암 ▲전립선암(1.53) ▲여성들의 경우 갑상선암(2.05)에서 비례발생비(PIRs)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반대로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은 폐(PIR 0.30)와 대장암(0.81)의 PIRs이 더 낮았다. 

아프리카 출신 흑인과 미국 출신 흑인의 암 발생률은 또한 출신 지역에 따라 다양했다. 가령 아프리카 출신 남성에서 현저한 간암 및 비호치킨 림프종과 아프리카 출신 여성에서 현저한 갑상선암에서 PIRs이 높은 경우는 동부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에 국한돼 있었다. 전립선암에서 PIR이 높은 경우는 서부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에서 관찰됐다. 

피디워 박사는 “생활습관과 기타 인자들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미국 출신 흑인들에 비해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에서 흡연 관련 암의 비율이 낮다는 사실을 관찰했는데, 이는 이 그룹에서 낮은 흡연율을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또 미국 출신 흑인들에 비해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에서 대장암 비율이 낮다는 것도 관찰했는데, 식이 패턴의 차이가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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