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이 심장병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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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10 17:19 댓글0건본문
유리 티록신 높은 성인에서 죽상경화증 많아 | |||||||||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아르졸라 바노 박사는 “대규모 인구에 기반을 둔 이번 연구는 갑상선 기능과 죽상경화증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최초의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 결과는 갑상선 호르몬 측정이 죽상경화증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앞으로 죽상경화성 이환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의미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노 박사는 지난 4월 2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인 ENDO 2017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는 로테르담 연구의 일환으로 참가했던 성인 9,231명이 포함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5세였고 여성이 57%를 차지했다. 중앙값 추적관찰 8.8년 동안 이 대상자들에서 1,130건의 죽상경화성 사고(치명적 및 비치명적 관상동맥심질환 혹은 뇌졸중)와 580건의 죽상경화성 사망이 발생했다. 높은 FT4 농도는 죽상경화성 사고 발생의 위험을 높였다(hazard ratio 1.87)고 바노 박사는 보고했다. FT4 농도는 또 높은 관상동맥칼슘(CAC) 점수와도 양적인 관계(odds ratio 2.34)에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죽상경화성 심혈관 사망 위험은 FT4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HR, 2.35), 그리고 TSH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HR, 0.92)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죽상경화성 질환 병력을 가진 사람들에서 두드러졌다(FT4의 경우 HR, 5.76; TSH의 경우 HR, 0.81). 이러한 결과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범위에 있을 때조차도 일관성이 있었다”고 바노 박사는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모든 결과에서 갑상선 기능과 죽상경화성 증상 사이의 연관성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과 같은 기존의 심혈관 위험인자들과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바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또한 갑상선 기능을 죽상경화증에 연계시키는, 교정 가능한 매개인자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정 가능한 매개인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미래의 예방 전략들이 장차 죽상경화성 질환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노 박사는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다른 코호트에서 재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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