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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항체, 암 면역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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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29 13: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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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축소 가능성 극적으로 높여

 

최근 Natur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환자 자신의 자가 항체(autoantibody, 전통적으로 건선 및 루푸스 같은 자가 면역 질환과 관련된 면역 단백질)가 면역 치료에 대한 개별적인 반응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면역 치료 의장이자 수석 연구원인 Aaron Ring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분석에 따르면 특정 자연 발생 자가 항체가 종양 축소 가능성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가 항체가 환자의 체크포인트 차단에 반응할 가능성을 최대 5~10배까지 높이는 사례도 봤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면역 체계의 탐지를 피하는 암세포의 능력을 제거하여 신체의 암 공격 능력을 높이는 약물인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배경 자료에서 이러한 약물들이 흑색종과 특정 유형의 폐암을 포함한 광범위한 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환자가 이 약물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투여 받는 암 환자 374명과 건강한 사람 131명의 혈액 샘플에서 6,000개 이상의 자가 항체를 검사했다.

 

Ring 박사는 "수년간 자가 항체는 자가 면역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졌지만, 우리는 자가 항체가 강력한 내장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와 같은 숨겨진 약리작용을 규명하여 이러한 천연 분자를 암 및 기타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개발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자가항체 수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요한 점은 특정 자가항체가 암 환자의 더 나은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인터페론이라는 면역 신호를 차단하는 자가 항체는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의한 종양 공격이 더 잘 일어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발견은 인터페론이 너무 많으면 면역 체계가 지쳐 면역 치료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보고했다.

 

Ring 박사는 "일부 환자의 경우 면역 체계가 사실상 자체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했다. 환자의 자가 항체가 인터페론을 중화시켰고, 이는 면역관문 차단 효과를 증폭시켰다. 이 발견은 다른 모든 환자의 인터페론 경로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병용 요법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모든 자가 항체가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 것은 아니다. 몇몇 자가 항체의 경우 암과 싸우는 데 필요한 중요한 면역 체계 경로를 교란시켜 더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가 항체를 제거, 또는 대응하는 방법을 찾으면 환자의 면역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다른 암과 치료법으로 연구를 확장하여 자가 항체를 활용하거나 우회하여 훨씬 더 많은 환자에게 면역요법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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