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 11% 산후 우울증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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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23 17:52 댓글0건본문
“약물요법이나 행동중재로 치료 가능” 강조 | |||||||||
미국 CDC가 발행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2017년도 2월 17일자에 게재된 이 결과는, 그러나 일부 주의 경우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산모의 비율이 최근 줄어들었음을 보여주었다. 이 조사 결과는 미국 국립만성질환예방ㆍ건강증진센터 생식건강의학과 진 Y. 코 박사팀이 보고했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27개 주에서 자기 스스로 보고한 산후 우울증상(PDS)의 전체 유병률은 2012년에 11.5%였다. 그러나 각각의 주는 서로 편차가 심해서, 조지아 주의 경우 8.0%였던 반면 아칸소 주의 경우 20.1%에 달했다. PDS 유병률은 24세 미만의 초산부와 인디언, 알래스카 원주민, 아시아인, 혹은 태평양 섬 주민 출신의 산모에서 가장 높았다. PDS와 관련된 다른 위험인자로는 12년 미만의 교육, 미혼 상태, 산후 흡연자, 분만 전 1년 동안 3회 이상의 스트레스성 생활사건 등이 포함됐다. 정상적으로 달은 다 채웠지만 저체중아를 출산한 경우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신생아를 둔 경우도 PDS와 관련이 있었다. 스스로 보고한 PDS 유병률은 이번 분석에 포함된 3개 조사 데이터(2004, 2008, 2012년)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13개 주만 봤을 때 2004년 14.8%에서 2012년 9.8%로 떨어졌다. 2004년과 2012년 사이에 13개 주 가운데 알래스카, 콜로라도, 조지아, 하와이,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유타, 워싱턴 등 8개 주에서 의미 있는 감소가 두드러졌다. 메인, 메릴랜드,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 2012년 조사 샘플은 미국 출산건수의 41%를 나타내는 160만 명 이상의 여성들로 이루어졌다. 스스로 보고한 PDS는 ‘당신의 아이가 태어난 이후 얼마나 자주 낙담이나 우울 증상을 경험했는가’, ‘당신의 아이가 태어난 이후 얼마나 자주 의욕이 떨어졌는가’ 등 2개의 질문에 의해서 확인된 것이다. 이 두 질문에 대해서 ‘늘(always)’ 혹은 ‘종종(often)’이라고 응답한 여성들이 PDS를 경험한 것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산후 우울증이 약물요법이나 행동중재로 치료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번 조사 결과는 보편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산후 우울증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올해 초 한 대규모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과 임신전 우울증이 또한 PDS의 위험인자라고 보고했다. 또 다른 연구는 산후 우울증이 새로 아버지가 되는 남성들에게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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