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정액에서 3개월 지속 가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28 15:38 댓글0건본문
‘6개월 동안 콘돔 사용’ 美CDC 권장안 지지 | |||||||||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연구자인 가브리엘라 파즈-베일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들이 6개월 동안 섹스를 하지 않거나 콘돔을 사용하도록 하는 CDC의 권장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2016년 7월 의사들을 위해서 지카 검사 및 예방에 대한 지침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러한 지침은 추정과 개별적 증례보고에 근거한 것이었다. 파즈-베일리 박사는 정부 관계자들이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즈-베일리 박사팀은 체액에서 지카바이러스의 존재를 평가하기 위해 푸에르토리코 주민 150명(여성 66명, 남성 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증상이나 진단에 대한 최초의 보고 때부터 대상자들을 추적했으며, 연구 개시점과 2개월, 4개월, 6개월 째 타액과 소변, 혈청, 정액, 질분비액을 수집했다. 파즈-베일리 박사는 지난 2월 14일 ‘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2017’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와 동시에 이 데이터에 대한 예비 보고서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그 결과를 보면, 바이러스 입자의 지속 기간은 체액에 따라 다양했다. 단 하나의 질 면봉 표본만이 6개월 연구 동안 지카 RNA에 대해 다시 양성으로 나타났다. 지카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질액이 타액과 유사했다. 그러나 정액 표본의 절반은 1개월 째 검사에서 지카 입자에 대해 양성이었으며, 81일째 검사에서는 5%가 양성이었다. 이전의 증례보고에서 지카는 2명의 남자 정액에서 6개월째에도 확인됐다. 혈액 표본에서도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2주 동안 혈청에서 지카 RNA의 존재를 보여준 표본이 절반이었으며, 5%는 54일째에도 지카 RNA의 존재를 나타냈다. 그러나 소변에서는 지카 바이러스가 그보다 덜 지속적이었다. 지카 입자는 소변 표본의 절반에서 1주째 검출됐으며, 5%는 38일째에도 검출됐다. 파즈-베일리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혈청이 지카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 더 우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이전의 결과들과 차이가 있다. 이전의 연구 결과들은 혈청보다 소변에서 더 오래 잔류한다는 것을 암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CDC 연구팀에 의한 그 연구의 전향적 성격과 관련될 수 있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