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 진료비 31% 급증…'빅5'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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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6 17:07 댓글0건본문
심평원, 9월 심사실적, 총 진료비는 유사 | |||||||||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심사된 요양급여비용은 약 5조5303억 원으로,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금은 4조143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심사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47조7361억 원, 보험자부담금은 35조7173억 원(급여율 74.8%)으로 증가했다. 9월 진료비는 전월대비 56억 원(0.1%) 늘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8.9%(8787억 원) 늘어났다. 올해 누적진료비 역시 전년대비 4조8234억 원(11.2%) 상승했다. 이처럼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9월 총 진료비가 급증한 것은 노인틀니 급여확대 및 중증질환 진료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9월 중증질환 진료비는 1조47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0%(2479억 원) 증가했다. 9월 경증질환 총진료비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8%(1058억 원) 늘어난 8715억 원 수준이었다. 전년보다 중증질환 진료비가 증가한 가운데 입원 진료비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617억 원(28.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로도 대부분이 전월과 비슷한 진료비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 '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680억 원(38.5%) 증가했다. 특히,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진료비는 336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4%(1426억 원) 늘었다. 아울러 종합병원은 4.4%(2026억 원), 약국 3.4%(1564억 원), 의원 1.9%(899억 원)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진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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