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기 항생제 사용지침 첫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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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4 10:02 댓글0건본문
항생제 듣지 않는 '의료관련감염병' 관리지침 개발 | |||||||||
10일 질본에 따르면 국내 역학적 자료를 근거한 이번 지침에는 질병별 발생특성, 진단 및 치료방법, 항생제 치료결정과정 등을 규정해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사용결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급성인두편도염은 A군 사슬알균이 원인균으로 확인된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고 △급성부비동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상기도감염을 배제후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크룹과 급성후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감염으로 자연치유경과를 거치며 △급성후두개염 진단시에는 신속하고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라고 명시했다. 질본은 "의료기관에서는 이번 지침을 환자진료에 적극 반영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내성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질본은 의료기관에서 의료관련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관련감염병 관리지침'을 마련, 의료·보건기관에 배포했다. 의료관련감염병은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VRSA) 등 6종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걸리지 않지만, 이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할 경우 장기 입원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높아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지침에 담긴 의료기관의 예방 및 관리조치 내용은 △항생제 사용관리 강화(처방 적정성 평가 등) △감시체계 운영(환자발생 조기인지를 위해 검사실에서 의료관련감염병 관련 내성균 검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감염예방활동 강화(손위생, 장갑 등 보호구 착용, 환자 전용 의료용품 사용, 주변환경 소독 등) △환자 발생 시 환자격리 및 주위환자 적극적 검사 등이다. 질본 관계자는 "의료관련감염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고 환자 발생 시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등에서 이 지침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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