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환자 5명 중 1명 '50대 여성' > 만성질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만성질환 뉴스

방광염환자 5명 중 1명 '50대 여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0 10:24 댓글0건

본문

여성, 남성의 16배…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쉽게 걸려
소변 산성화 위한 크랜베리 주스 마시기 등으로 예방

방광염 환자 5명 중 1명은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의 16배에 달해 여성이 방광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5년 '방광염'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환자는 159만명으로 2010년 143만명보다 11.6%가 증가했다.

2015년 방광염 환자 가운데 남성은 9만명인데 반해 여성은 150만명에 달했다. 전체 환자의 94.0%가 여성인 셈이다. 여성이 방광염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회음부나 질 입구에 균이 쉽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3만4087명인 50대 여성 환자는 전체의 20.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뒤로는 40대 여성 30만8722명(19.3%), 30대 여성 23만1228명(14.4%)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9세 이하가 2만206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만3446명, 40대 1만2204명, 60대 1만2052명순으로 19세 이하를 제외하면 여성과 마찬가지로 중년층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봐도 총 3162명의 환자 중 남성은 372명, 여성은 5982명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16.1배가량 더 많은 수치다.

여성의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가 82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60대 8115명, 70대 8064명, 40대 7215명이 이었다. 남성은 80세 이상이 1337명, 70대가 898명, 9세 이하 651명, 60대 508명으로 조사됐다.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50대 여성에게 방광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보통 폐경 후 방광염이 증가하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돼 질내 정상균종인 젖산균의 증식이 억제돼 병원성 대장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폐경 이후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도 많이 발생하는 데 이로 인한 축축한 음부 환경이 피부 감염을 통한 방광염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주소 : 우06676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단지 상가A동 206호
| TEL : 02)588-1461~2 | FAX : 02)588-1460
Homepage : www.acdm.or.kr | E-mail : mail@acdm.or.kr
Copyrightⓒ 2015 The Korea Association Of Chronic Disease Management.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