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진료 환자 20대 여성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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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05 16:11 댓글0건본문
건보공단, 남성도 5년 새 20%↑ | |||||||||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지만, 남성 환자 역시 최근 5년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공개한 진료비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드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만1000명. 지난 2010년의 10만1000명에서 9.7% 늘어났다.
특히 5년전 4만1000명이던 남성 환자는 지난해엔 4만9000명으로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가 6만명에서 6만2000명으로 3.2% 늘어난 데 비하면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7726명으로 43.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성 환자는 2만7342명으로 전체 환자의 24.6%나 됐다. 10대 환자는 3만4473명으로 31.1%, 30대는 1만6367명으로 14.8%였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보면 20대 여성이 857명, 10대 남성이 636명, 10대 여성이 619명, 20대 남성이 567명 순이었다.
여드름 환자 가운데 20대 여성이 비율이 높은 것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고, 취업 등 사회활동이 늘어 병원을 자주 찾은 때문으로 해석된다.
건보공단 전문위원 김형수 교수(건국대 예방의학교실)는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연령대는 주로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라며 “10대는 중․고등학생으로 상대적으로 병․의원을 찾는 시간적 여유가 적은 반면 20대는 병․의원을 찾을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은 피지샘이 밀집돼 있는 얼굴에 주로 생기는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은 물론 모공을 막는 화장품이나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두 번 이상 부드러운 세안제로 얼굴을 씻은 뒤 치료제를 바르는 게 좋지만, 각질제거제품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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