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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유아 ‘엔테로바이러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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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1 16: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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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수족구병 유발…심하면 사망도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가 29일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EV)는 장(腸)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발병 시 손발과 입에 염증이나 발진 등이 발생해 수족구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서는 무균성수막염, 포진성구협염, 바이러스성 폐렴, 뇌염, 급성이완성 마비증상 등을 동반하며, 면역체계가 발달되지 못한 신생아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는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이 확인됐고, 2009년 5월 수족구를 동반한 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한 첫 사망사례 보고 후 같은 해 6월부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고 29일 설명했다.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는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와 전국 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하고 총 57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수행됐다. 검사 의뢰된 환자 수는 4915명, 검체는 5713개였다.

이 가운데 2014년에는 2764명이 검사를 의뢰했고, 양성으로 판정된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5세가 51.3%로 가장 많았으며 1~2세의 연령층이 46.5%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2151명이 검사를 의뢰했으며 2014년과 유사하게 2∼5세 연령층이 55.9%로 가장 많았지만 두 번째로 높은 연령층이 5∼10세(45.8%)였다.

또한 2014~2015년 검출된 엔테로바이러스의 연중 분포를 보면, 늦봄에서 가을인 5~10월 사이에 많이 검출됐다. 특히 2014년에는 7월(23%)이, 2015년에는 8월(28.1%)이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 의심증상을 가진 환자 수가 최근 3주 연속 감소(7월 10일~16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0명, 잠정치)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과거 최고치(2014년 25주 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도 지속 보고(2016년 7월까지 10건)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개인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직까지 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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