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결핵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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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19 12:54 댓글0건본문
질본, 신생아 역학조사 위해 소아특별진료실 마련 | |||||||||
질병관리본부는 18일 "해당 간호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시, 양천구보건소와 합동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신고 즉시 업무에서 손을 떼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기침은 없었지만 가래에서 결핵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은 없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이대목동병원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특히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라 '전염가능기간'인 4월 15일~7월 15일 중환아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아 전염성은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 가운데 10%는 결핵으로 발병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또 해당 간호사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50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조사를 마친 37명 가운데는 추가 결핵환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질본 관계자는 "의료진이 특별히 결핵에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진이 상대하는 사람이 면역력이 약한 환자다보니 결핵에 감염됐을 때 파급효과가 훨씬 커 역학조사의 범위가 넓어져 감염 사실이 많이 알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진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오는 8월4일부터 1년에 한번 결핵과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의무화된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1년에 한번 하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 검사가 진행 중이다. 2015년 결핵에 걸린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63.2명(2만2181명)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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