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수족구병 예방위해 유치원·어린이집 등원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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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8 09:44 댓글0건본문
예방백신 곧 상용화…후보 백신 임상시험 수행, 부작용 적어 | |||||||||
질본은 최근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얻은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에 대한 방어효과가 있는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이 물질로 만든 후보 백신은 실험동물과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사람에게 부작용이 적어 백신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본부측은 설명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수족구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질본은 또 수족구병 치료에 유효한 천연물질도 발견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질본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본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지난 27주차(6월26일~7월2일) 수족구 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9.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주 26주차와 51.1명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고, 0~6세도 1000명당 57.3명으로 전주(59.1명)보다 낮아지며 한풀 꺾였다. 하지만 올해를 제외한 역대 최고치 2014년 25주차(35.5명)보다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본부 관계자는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수족구병 감염으로 인한 자각격리 시에는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되어 보육료가 지원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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