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감염병 올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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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24 09:27 댓글0건본문
질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
질본에 따르면 SFTS 사망환자는 전남 순천에 거주하는 84세 여성으로 지난 7일부터 발열, 전신쇠약, 식욕부진 등 증상이 발현했다. 10일 패혈성 쇼크 등 증상이 악화돼 대학병원으로 전원되어 치료받다가 16일 사망했다. 15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한 SFTS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이 확진검사 시행한 결과 20일에 최종 확진됐다. SFTS는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 확인 된 이후 2013년 36명(17명 사망), 2014년 55명(16명 사망), 지난해 79명(21명 사망)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22일 현재까지 17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동기(14명) 대비 21.4%가 증가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낸다. 출혈성 소인(혈뇨·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질본은 전했다. 보건당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를 예방하기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의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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