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만성질환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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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02 09:15 댓글0건본문
보건의료연구원, 논문 102편 논문 분석 | |||||||||
당화혈색소 0.4%p↓… 심부전 사망위험 18% 낮춰 정부가 원격의료 도입을 위해 국회에 의료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 다시 제출한 가운데 원격 모니터링 의료가 고혈압·당뇨·심부전 등 만성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제시됐다. 1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고혈압·당뇨병 등 원격의료서비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발표했다. 원격 모니터링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자의 혈압, 혈당 등 생체정보를 의료진에게 전송, 환자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의료 체계를 말한다. 연구원은 그동안 원격 모니터링의 임상적 효과를 연구한 국내외 논문 102편을 분석한 결과 원격모니터링을 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임상적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격 모니터링을 받은 고혈압 환자는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혈압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7㎜Hg, 1.9㎜Hg 더 낮았고, 목표혈압 달성률은 1.3배 높았다. 또 원격 모니터링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당화혈색소를 0.4%포인트 낮추고, 목표치(7% 미만) 달성률을 1.9배 높이는 효과를 냈다. 심부전 환자는 사망위험을 18% 더 낮췄다. 다만 연구책임자 박동아 연구위원은 "원격 모니터링은 임상적 지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진료의 대체나 치료제로서의 기능이 아닌, 대면진료의 보조적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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