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핵환자, 10만명당 6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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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10 09:15 댓글0건본문
2013년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으로 감소세 | |||||||||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환자가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인구 10만명당 63.2명으로 전년(68.7명)보다 8.1% 줄었다. 같은기간 환자수 기준은 신환자가 3만4869명에서 3만2181명으로 7.7% 줄었고 전체 환자수도 4만3088명에서 4만847명으로 5.2% 감소했다. 결핵 신환자는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011년 인구 10만명당 78.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2년 78.5명 △2013년 71.4명 △2014년 68.7명 등 4년 내리 감소했다. 지난 2013년 정부가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한 이래 2013~2015년 3년간 연평균 7.0% 감소세다. 연령별로 보면 '10~14세'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줄었다. 특히 20~24세가 전년보다 17.8% 감소하는 등 20~49세의 평균 감소율이 13.5%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은 6.0%다. 결핵종류별은 신환자 중 폐결핵은 인구 10만 명당 50.1명(79.4%), 폐외결핵은 인구 10만 명당 13.0명(2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인구 10만 명당 89.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87.5명), 경북(86.7명), 충남(70.8명), 부산(68.6명) 순이다. 환자율이 적은 곳은 세종(43.8명), 대전(48.2명), 울산(54.5명) 등 순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국제결핵지표 발생률, 사망률, 유병률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질본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일상감시를 강화하고 환자 개인에 대한 개별역학조사와 학교 사업장 등 집단시설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의 조기발견을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결핵예방 수칙, 기침예절 등의 결핵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정책 등 퇴치 방안 마련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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