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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3주새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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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29 09: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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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감염 '비상'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영·유아의 수족구병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전국 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한 결과, 지난 17~23일(17주) 수족구병환자 발생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3주 전(3월27일~4월2일·14주)의 1.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공식적인 유행 기준은 없지만 보건당국은 외래환자 1000명당 5~6명이 수족구병 환자이면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연령별로는 '0~6세군'에서 1000명당 3.7명으로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7~18세군'은 0.1명이었다.


 


같은 기간 수족구병 의심사례가 의뢰돼 시험 검사한 건수는 11건이었고 이중 3건에서 양성이 검출됐다. 양성률은 27.3%다.


 


질본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이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된 사람의 침·가래·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수포(물집) 안의 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옮긴다.


 


주로 6개월에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통상 5~8월 유행하는데, 5월부터 환자 수가 늘기 시작해 6월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해 8월말께 유행이 종료 단계에 들어서는 식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발열과 함께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때 비틀거린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3~4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시작돼 7일 안에 회복하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과 같은 중증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의 전염력은 적어도 7일간 지속되므로 이 기간 유치원·어린이집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족구병 감염을 막으려면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을 깨끗히 씻어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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