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환자 10명중 3명이 9세이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29 15:18 댓글0건본문
건보공단, 2014년 기준 진료인원 총 579만명 | |||||||||
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9세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축농증(부비동염) 진료인원은 579만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는 173만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9세이하가 92만명으로 해당 연령대의 비중이 34.3%로 가장 높았고, 여성도 9세이하가 8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코의 입구가 성인보다 작기 때문에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더 좁아져 부비동염으로 쉽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절기인 3~4월과 11~12월에는 다른 때보다 진료환자가 늘어난다. 감기 환자가 더 늘어나는 데다,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부비동염으로 옮겨가는 빈도도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축농증이 보통 코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만큼, 콧물이나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자주 세척해줘야 한다. 또 집안 습도 유지에 신경쓰고, 외출 후엔 손을 잘 씻는 게 좋다. 축농증에 걸렸을 때는 상당 기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만성으로 바뀌는 걸 막을 수 있다. 약물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교정해야 한다. 다만, 어린이들의 경우 코 안의 조직들이나 얼굴뼈 성장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비수술 치료를 받는 편이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