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려면 술 ‘하루 1잔’도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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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30 11:16 댓글0건본문
식도암 발생 위험 30% 증가...복지부, ‘예방 수칙’ 더 강화 | |||||||||
보건복지부는 제정 10주년이 된 암 예방 수칙 중 음주에 관한 부분을 이같이 개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음주 관련 수칙이 강화된 것은 소량의 음주로도 구강·식도·유방·간·대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기 때문이다. 하루 1잔의 음주로도 구강인두암 발생 위험은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은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도 암 예방 권고사항 중 ‘하루 남자 2잔, 여자 1잔 이내’ 조항을 2014년 ‘음주하지 말 것’으로 개정한 바 있다. 복지부는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도 예방 수칙에 새로 추가했다. 또 다른 암 예방 수칙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의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가 있다.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의 안전보건수칙 지키기’도 암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한편 유럽연합도 하루 1잔 정도는 괜찮다던 음주 수칙을 2년 전부터 아예 마시지 말라고 바꿨고, 캐나다 보건당국은 올해 암 예방을 위해서 술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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