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스트레스 많은 40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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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07 10:53 댓글0건본문
전체 환자 5년 새 50만 늘어 | |||||||||
최근 5년 사이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50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체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약 2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당뇨병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남성은 50대 환자가 40만2734명(29.5%)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60대가 32만2795명(2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산병원 남주영 교수(내분비내과)는 “일반적으로 40세부터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나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그간 누적된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신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의 노화가 진행돼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당뇨병에 걸릴 경우 장기들이 고혈당에 노출되면서 제 기능을 못하게 돼 합병증이 나타난다. 지난해 당뇨병 환자 252만명의 5.8%는 신장 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았다. 14.2%는 망막병증·백내장 등 눈 합병증을 앓았고, 14.2%는 발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신경병증 동반 합병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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