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흑색종 진단, 예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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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2 10:54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재발률ㆍ전이율ㆍ사망률 더 높아 | |||||||||
악성 흑색종을 가진 50세 미만의 여성들에서 임신 중 혹은 임신 이후 곧바로 진단된 경우 다른 장기와 조직으로 종양이 전이될 가능성이 유의하게 더 높았고 치료 후 암이 재발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임신을 즈음해서 진단된 여성들은 또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제프리 파머 박사는 “이 연구는 임신 중, 혹은 임신 후에 진단된 여성들이 더 위험한 흑색종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연구가 후향적이고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일부 환자들을 좀 더 신중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462명의 여성들에 대한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 연구는 임신이 왜 흑색종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는 조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나 억제된 면역계 활성이 종양의 증식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오하이오에 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브라이언 개스트맨 박사가 주장했다. 그는 이 연구의 책임저자이다. 연구팀은 1988년과 2012년 사이에 흑색종으로 진단될 당시 49세 미만이었던 여성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다. 이 여성들 가운데 41명은 임신 중 혹은 임신 1년 내에 진단된 경우였다. 연구 개시 당시 평균적으로 이 여성들은 35세 전후였는데, 7년 이상 추적관찰이 이루어졌다. 대부분은 0기 혹은 1기 흑색종으로 진단받았다. 치료 후 임신 중 혹은 그 이후 진단 여성들의 12.5%에서 암 재발이 있었던 반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서는 1.4%만이 재발됐다. 전이에서 마찬가지였다. 임신에 즈음해서 진단된 여성들은 25%가 전이된 반면,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그 비율이 12.7%에 불과했다. 임신 주변에 진단받은 여성들의 사망률도 더 높았다. 임신에 즈음해서 진단된 여성들의 경우 20%가 사망할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10.3%였다. 이 경우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온라인 판 1월 20일자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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