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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치료제가 균형장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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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2 10: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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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사용자 대상 소규모 연구서 밝혀져
간질치료제를 만성적으로 사용할 경우 진행성 균형장애(balance dysfunction)가 나타날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신경과 과장인 조셉 I. 셔뱅 박사는 “나이든 성인들에서 간질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약물들이 처방될 때 이러한 균형 위험을 알고 있는 것이 이 환자들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셔뱅 박사는 “더욱이 나이든 성인들뿐만 아니라 간질 환자들은 골다공증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Epilepsia 온라인판 10월 29일자에 게재됐는데, 호주 멜버른대학교의 배미슬마 시크 아마드 박사팀은 1년 이상의 간격을 가진 두 시점에서 간질치료제에 노출된 26쌍의 쌍둥이 및 형제자매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은 18세에서 75세 사이에 있었으며, 77%가 여성이었다.

간질치료제는 대상자의 84%에서 간질 때문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대상자에서는 기분안정과 편두통, 삼차신경통 때문에 사용됐다. 간질치료제 치료 기간은 중앙값 19년이었다.

간질치료제 사용자들은 연구 개시 당시에 자세측정기로 측정했을 때 특히 내외측 경사와 전후방 경사에서 유의하게 더 많은 동요(sway)가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추적관찰에서도 간질치료제 사용자들은 비사용자들보다 전후방 경사와 내외측 경사, 안정 플랫폼에서 더 많은 동요가 나타났다.

또한 간질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전후방 경사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악화가 나타났다. 연구 개시 당시 동요가 보다 큰 경우에 동요 악화가 예측됐다.

간질치료제 사용은 Lord's Balance Test로 측정했을 때 연구 개시 당시 및 추적관찰 시점에서 보다 정적인 동요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간 악화율은 각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동적인 임상 균형 검사 또는 사두근 강도에서 각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간질치료제 사용과 관련된 균형장애의 원인은 아직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균형기능을 조절하는 감각운동협조 시스템 내의 교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질치료제 요법은 자세 및 운동 교란 뿐만 아니라 안구운동 조절의 협조와 기타 시각 교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 대해 셔뱅 박사는 “이 연구의 주요 메시지는 불균형이 이들 간질치료제의 아주 실제적인 위험임에도 종종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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